지난 2015년, 초록도서관을 이용하는 자녀들의 부모들과 대화를 나누던 중, 올바른 자녀 교육에 대한 고충과 고민들을 듣게 되었다.

그러한 고민의 연장선에서 시작된 독서모임에서 부모들을 위한 재교육과 자녀들을 위한 대안 교육의 필요성을 확인하게 되었고, 초록도서관이라는 재원을 통해 마을 주민들의 힘으로 유익한 ‘교육의 장’을 마련하자는 의견을 모으게 되었다.

초록도서관은 「함께 배움, 함께 성장, 함께 나눔」이라는 공동체 비전을 실현하며, 마을의 주민들이 초록도서관을 통해 소소한 유익을 누리게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서 첫째, 아동, 청소년 자녀들이 안전하고 유익한 놀이, 체험 활동에 참여하여 건전한 인격을 함양하도록 한다. 둘째, 부모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공감 형성의 모임을 마련하여 각자의 가정에서, 이전보다 건강한 가족으로 발돋움하는데 기여하도록 한다.

2023년에는 초록도서관 공동체가 또 하나의 변곡점에 놓이게 되는데, 초록도서관 공동체가 자립, 자생의 구조를 만들어 지속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한다. 이를 위해 도서관 후원회원을 적극 받아들이고, 지역사회에서 확장성이 있도록 인적, 물적 토대를 마련할 것이다.

∘도서관 놀이터(유초등, 청소년 자녀들을 위한 놀이, 체험, 돌봄 활동)

∘함께 배움터(양육자들을 위한 부모 참여 활동)

∘우리 마을 밴드부(자녀들의 정서 발달을 위한 활동)

∘바닥 난방 공사 및 전기 증설 공사(공간 개선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