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에는 또 어떤 마을에서 공동체사업에 선정되었을까요?

    공동체 활동에 대한 홍보와 인식확산으로 올해는 마을공동체 사업에 지원한 공동체가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도내 18개 시군에서 다양한 사업내용으로 신청하여 총 127개의 공동체가 선정되었습니다. 전년대비 약 30여개의 공동체가 늘어났습니다.

    시군별로 살펴보면 발아단계와 성장단계를 포함하여 가장 많은 공동체가 선정된 지역은 원주로 총 18개의 공동체가 선정되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태백이 총 14개, 춘천이 총 13개, 강릉, 동해, 철원이 총 10개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적게 선정된 지역은 양양과 횡성으로 각각 1개의 공동체가 선정되었습니다. 양양과 횡성을 포함한 공동체 사업 선정 개수가 적은 시군은 마을공동체 사업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있어 보입니다. 저희 센터에서는 18개 시군에서 균형있게 마을공동체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시/군 발아 성장 발아+성장 시/군 발아 성장 발아+성장
    원주 9 9 18 태백 12 2 14
    춘천 6 7 13 강릉 6 4 10
    동해 5 5 10 철원 5 5 10
    정선 4 5 9 홍천 3 5 8
    평창 3 4 7 삼척 2 4 6
    고성 3 1 4 영월 0 4 4
    속초 2 1 3 양구 2 1 3
    인제 3 0 3 화천 1 2 3
    양양 0 1 1 횡성 1 0 1

    *2020년도 강원도 마을공동체 사업은 추가공모를 진행하였으며, 추가 공모에 선정된 공동체는 지도에 표시되지 않았습니다.

    다음은 유형별로 마을공동체를 구분하여 살펴보겠습니다.
    마을공동체 유형을 구분하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크게 교육형, 마을문화형, 마을산업형, 문화예술형, 미디어형, 복지형, 생활정비형, 안전형, 환경생태형으로 나누어 보았습니다.

    교육형 공동육아, 방과후교실, 요리교실, 각종 취미 교실 등 주민들의 교육 사업을 진행하는 활동
    마을문화형 소규모 마을축제, 마을탐방코스 등 마을의 고유한 문화와 역사적 자원을 보전·활용하여 지역 정체성과 공간을 창출하는 활동
    마을산업형 궁극적으로 소득증대, 고용창출 등 지역 내 소득 선순환 시스템의 창출을 도모하는 활동
    문화예술형 농악, 공연, 영화 제작, 음악 활동 등 주민들의 문화예술활동
    미디어형 마을신문 제작, 마을 라디오, 마을 방송 등의 활동
    복지형 마을 내 취약계층을 지원하거나 공동체 활동을 통한 생산물 지급 등 주민주체적인 복지활동
    생활정비형 골목 청소, 정비 등 거주지역의 생활환경을 정비하는 활동
    안전형 재난·재해·교통안전사고 및 사고위험, 범죄와 관련 된 안전생활을 확보하는 활동
    환경생태형 지역의 환경생태자원을 체계적으로 보전하거나 활용하는 활동
    올 해 선정된 공동체 중에서는 공동육아나 방과 후 교실, 요리 교실, 각종 취미 교실 등 주민들의 교육사업을 진행하는 교육형이 32개 공동체로 가장 많았습니다. 주민분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과 의지가 상당히 높은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는 생활정비형 23개, 마을문화형 21개, 마을산업형 19개 공동체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문화예술형, 미디어형, 안전형, 환경생태형은 눈에 띄게 공동체 수가 적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환경이 농촌인 만큼 문화 활동을 하려고 해도 제약이 많고 안전과 환경생태 부분에서는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마을 주민들이 이러한 유형의 공동체를 만들고자 하는 욕구와 의지가 있다면 저희 센터를 통해 만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양한 유형의 공동체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