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으로 수몰민의 아픔 위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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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23-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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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문화일반

“연극으로 수몰민의 아픔 위로한다”


김민희기자 minimi@kwnews.co.kr
입력 : 2023-10-04 00:00:00 (20면)




◇신북문화예술공동체 단체 사진


 

신북문화예술공동체가 오는 7일과 8일 이틀간 한림대 일송아트홀에서 음악극 ‘에레니의 외갓집에 온 당신’을 선보인다.

2023 강원도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제작된 이번 공연은 1968년 댐 건설공사가 시작된 소양강변을 배경으로, 여름방학 당시 춘성군 북산면의 외할머니 집으로 가야만 했던 한 소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금은 수몰민으로 불리는 마을 사람들과 댐건설 과정에서 공동체가 해체되는 슬픔을 통해 순수했던 시절의 아름다움과 산업화의 격랑을 거치며 다친 마음들을 위로한다.

장정훈 연출가는 “오랫동안 준비해 온 연극이 소양강댐 준공 50주년이 되는 10월에 상영돼 더욱 뜻깊다”며 “웃음과 슬픔, 아픔과 그리움이라는 보편적인 감정을 다루고 있어 수몰민 가족 뿐 아니라 부모님 세대와 자녀들이 함께 보고 감동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인터미션을 포함해 150분간 진행되는 연극은 23명의 배우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김민희기자 minimi@kwnews.co.kr
입력 : 2023-10-04 00:00:00 (20면)